[운동일기] 반 백수생활 무기력함을 날려보자~!

[ 1월 18일 월요일]

무급휴직 2주..

반백수인 나는 집에서 쉬면서..

그동안 못했던 공부나 운동 또는 독서를

잘 할수 있겠다...라고 생각한것은

나의 착각 😆

 

 

정말.. 집에있으니 무기력함의 끝을 달려가고..

침대와 한몸되는게 가장 쉬웠다 🤤

 

다행히..  PT수업이 있기때문에 땡땡이 칠수는 없었고,

헬스장에 나름대로 꾸준히? 갔었다.

(물론 매일가진 않았다^^;)

 

다만, 포스팅을 못했을 뿐... 😥

 

오랜만에 운동일기를 써본다.

 

트레이너 샘이 오늘 운동 시작하기 전에..

수요일에 인바디를 재보자고 하셨다.

아... 나 요즘 식단 안하는데.. 큰일이네 😑

 

 

정말 희안한게..  운동을 중간에 조금 쉬었지만..

빠른 시일내에 시작하니깐

생각했던것 보다 운동할수 있는 몸의 상태로 빨리 회복된것 같다.

ㅋㅋㅋㅋㅋ

오늘 어깨운동하면서 느낀 바다.

 

 

예전에 초창기의 나는 덤벨 1~2kg도 후덜덜

태극기 휘날리는것 마냥

내팔이 펄럭펄럭 거려서 정말 쪽팔리기 그지없었지만,

 

세상에나.. 내가 오늘 3kg를 들고 덤벨 아놀드 프레스를 했다.

힘들긴 해도 내팔이 허공에서 펄럭거리지 않았다. 😆

헬짱언니오빠들에겐 아주 귀여운 무게일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느리지만, 차근차근 발전한 모습이라고 느껴져서

뿌듯했다.

 

트레이너쌤도 물론 힘쎄졌다고 칭찬해주셨는데,

살짝 부끄럽다..ㅋㅋㅋㅋ

저렇게 귀여운 아령을 들었다고 칭찬해주시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부끄럽군 😏

 

 

그렇게 근력운동 50분을 마무리하고

사이클에 앉았다.

 

유산소 운동

사이클 30분 평균 RPM 대략 85
런닝머신 30분 속도 6.5

총 60분

아까도 얘기했지만,

나 정말 발전한것 같다😆

 

나의 운동일기를 처음부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이클 5분도 힘들어서 쉬면서 탔던 내가

오늘은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30분을 꾸준한 속도로

RPM 85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탔다.

 

항상, 나는 왜 이렇게 체력이 딸리고

남들 한시간 타는 사이클도 5분타고 헥헥거리나..

하고 비교를 했었는데,

 

이제는 나자신과 비교하기로 했다 😊

남들보다 못하면 어때? 남들보다 느리면 어때?

내속도에 맞춰서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내가 더 나아지면 되지!!

 

 

런닝머신 30분을 마지막으로

유산소도 1시간 클리어!!

 

 

이제 식단만 좀 건강하게 먹으면 되는데..

식단을 아직 시작 못하겠군 ^^;;

 

복직하면 조금씩 조절해보지 뭐...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저녁은 엄마가 만들어주신 낚지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