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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out❤/돼지런한 :-) 식단,운동

[식단/운동일기] 다시 적응기

by 도비쭈야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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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헬스장이 문을닫아도

집에서 꼭 홈트하리라 굳게 다짐했지만...

홈트성공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

 

좋지 못한 컨디션탓도 있었고

나의 부족한 의지탓도 있다.

 

나는 매일반복되는 '출근-퇴근-집'의 일과가 싫었고

그렇게 20대 초중반?부터 요가, 밸리댄스, 댄스필라테스, 기구/매트 필라테스 등

나름 꾸준하게 운동을 해왔었기에 운동에 대한 지식이

아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중간중간에 몇번 쉬어가는 달도 있긴 했다 ^^;;

 

그래서 내몸을 잘 알고 운동도 나름? 곧 잘 따라한다고 생각했다.

 

대.착.각 이었다.

 

홈트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칭을 꼭 해주었는데

홈트가 문제였는지 스트레칭이 문제였는지..

다음날 탈이 나고야 말았다.

 

목을 돌리면 등이 너무 아프고

허리를 숙여도 등이 너무 아팠다.

마치 담이 걸린것처럼..

 

나에게는 척추 측만증과 목 디스크탈출증이 있다.

측만증이 생긴 후로부터 나에겐

"허리가 많이아픈날" 또는 "허리가 덜아픈날"로 구분됬었고

목디스크탈출증이 생긴 이후는 항상 어깨와 등이 결리고 아프다.

가끔 팔이 저리기도 한다.

목 디스크는 작년 연말에 입원해서 디스크 고주파 성형술을 받았다.

 

순간 너무 겁이났다.

다시 디스크가 재발한거 같아서...

 

병원을 갔더니.. 내가 운동하는 과정에서 무리를 해서 그럴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3~4일간 통증은 지속되었고 

통증이 지속되는동안 운동을 하지못했다.

 

운동을 쉬게되면서 군것질도 다시 제자리...

먹고싶은 음식들을 다 먹었다.

 

그렇게 통증이 많이 호전되었지만..

 

"하루만 홈트를 쉬어볼까?"

"이틀만 쉬자"로 바뀌는건 시간문제였고

그렇게 시간은

 

순.삭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았고

내몸은 뿔어나고있었다.

 


식 단 일 기


[ 12월 22일 화요일 ]

 

- 오전 -

 

8:30

삶은달걀1개

약과 2개

오늘부터 군것질 다시 끊으려고 했지만

실패~!~!😉

약과가 잘못했네!!

 

- 오후 -

 

1:00

컵라면 작은것 1개

크로플 1개

아침에 군것질했으니 점심 작게 먹어야지~~했는데

쭈야.. 제발 이러지말자...ㅠㅠㅠ

양심도 없니...

 

9:20

닭가슴살소세지 2

계란후라이 2

참치조금

방울토마토 4

다행히 저녁엔 정신차렸다.

트레이너샘이 참치 먹어도 된다해서  꺼내긴 했는데...

얼만큼 먹으면 되냐고 물어보니..

참치랑 먹을땐 밥이랑 기름쫙빼고 한캔 다먹어도 된다고 한다

ㅋㅋㅋㅋ

일단 난 저녁은 밥맛이 없어서 대충 먹었다.

 


운 동 일 기


[ 12월 22일 화요일 ]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하고 도수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집에와서 지체없이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응. 이제는 운동해야해 더이상 미루면안돼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면 안되니까..ㅠㅠ

 

오늘도 따라하기 쉬운 땅끄부부의 운동을 선택했다.

무리하지말자!!

 

오늘 운동이 너무 힘든편은 아니었다.

분명 힘이 들긴하지만 지옥훈련정도는 아니었는데..

운동이 끝나니 속이 미식거리는게 토할꺼같았다.

 

아.... 나 오늘 영상 3개정도 볼랬는데...

내몸이 받아주질 않는다..

 

오랜만에 운동해서 그런가?

역시 운동은 오래쉬면안돼...

저강도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줘야하나보다..

 

다시 적응기로 돌아온것 같다^^;;

욕심내지않고 오늘은 동영상 1개로 만족하자😭

 

나 자신아!! 오늘도 수고했어!!

 

ps. 식단/운동일기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기다려주는 분이 계셨어요

그렇게 관심있게 봐주셨다니 넘 감사해요 😊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게으름 피우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

 

 

좋아요와 구독은 많은 힘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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